설 연휴를 앞두고 신이 나서 한복을 입어보았어요. 살이 쪘는지, 사랑을 많이 받았는지 옛날에 샀던 한복이 딱 맞네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Q&A호에 등판했답니다! 학생 여러분이 보내주신 질문을 연구자들께 전달해서 답변을 받았어요. 그 답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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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착했습니다.
🖐 질문
어떻게 하면 공공기관 직원들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까요? 정말 봉사정신, 이타심 같은 동기부여가 중요한가요?
💬 답변
두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겠네요.
우선, 관리자가 구성원에게 일의 의미를 공유해야 합니다. 그들의 업무가 사회 전체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말이죠.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2018년 미국 내 전문직 10명 중 9명이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소득의 약 20%를 양보할 수 있다고 응답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의 업무는 단순 이윤 추구보다 사회 전체를 위한 공익을 위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조직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초에 공공기관의 목표를 공유하는 직원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공공기관 성과관리 시스템을 오랫동안 관찰한 로버트 벤(Robert Beh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관의 목표를 공유하지 않는 구성원을 선발한 이후엔 성과관리제도를 이용해도 조직성과 개선이 어렵다고요. 따라서 공익 마인드 또는 공공봉사 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를 지니고 있는 이들을 선발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좋은 질문입니다. 연구를 통해 질문 주신 사항에 정확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창의성이라는 건 쉽게 말해 참신하고 유용한 생각 및 아이디어를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다수의 학자들이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수십 년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부분의 석학인 애머빌 하버드대 교수는 평생 창의성 연구를 하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째, 매사 긍정적인 기분과 감정을 느끼며 생활할 것
둘째, 자신감을 유지할 것
많은 연구가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특정 기법이나 방식같은 마법은 없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하죠. 항상 옆에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스승, 멘토, 동료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스펙 등은 필요 없습니다. 이것이 창의성 연구의 보편적 결론이기도 합니다.
독서와 미디어 이용 시간에 대한 아동과 부모의 시각차가 흥미로웠어요. 이런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동의 독서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요?
💬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자라온 요즘 아이들에게는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미디어 환경이 존재하지 않은 아동·청소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쏟는 아이들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죠. 쉽지는 않겠지만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미디어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아동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말이죠!
여러 조사 결과를 보아도 독서시간은 성인이 될 수록 꾸준히 감소하는 결과를 보이는데요. 그 이유로 ‘스마트폰, 미디어 등의 이용’,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높습니다.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지 못하더라도 그 시기를 늦추기 위한 3가지 방법 제안 드립니다.